• 욕설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소녀시대 뮤직비디오가 수정된다.

    3일 오후 소녀시대 소속사 SM 관계자는 복수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뮤직비디오 수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치는 대로 원본 대신 수정본을 게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공개된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뮤직비디오에서 써니가 쓰고나온 모자에 영어로 된 욕설이 적혀있었다.
    이를 포착한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를 캡쳐해 공유하기 시작했고, 곧 논란으로 이어졌다.

    써니 모자에 쓰여있던 욕설은 'WELCOME MOTHER★CKER'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문구는 영어권에서 심한 욕설을 할 때 사용 되는 표현이다.
    하지만 이런 욕설이 적혀있는 뮤직비디오가 문제 없이 전체관람가 판정을 받아 더욱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소녀시대 소속사 SM 측은 공개한 뮤직비디오를 삭제하고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1일 정규4집의 음원과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즉각 음원차트 1위에 올랐으며, 3일 오전까지 유튜브에서 600만뷰가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소녀시대는 지난 1일 MBC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로 컴백 무대를 공개했으며, 3일 오후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출처=소녀시대 뮤직비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