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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밴드 클릭비 출신의 오종혁이 전역을 연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오종혁의 이런 결심은 최근 톱배우 김태희(33)와의 열애설 이후 과다휴가 및 군법위반 논란에 휩싸여 마음고생을 하고있는 가수 비(31)와는 비교되는 소식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있다.
오종혁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17일 전역인 상황이지만, 2월로 전역을 연기 신청을 했다.
현재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에서 근무중인 오종혁은 모든 훈련을 마치고 전역하겠다는 일념 하에 2월로 제대를 연기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해병대 공보과 관계자는 "오종혁이 전역 연기 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오종혁의 개념있는 군생활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해병대가 좋고 진짜 해병이 되고싶다"며 해병수색대로 지원했으나, 고교시절 클릭비 활동으로 인해 출석일수가 부족해 해병대 합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당시 오종혁은 일단 군악대로 지원한 뒤 입대 후 훈련단에서 수색대 테스트를 받고 실무생활을 할 수 있는 또다른 길을 선택했으며, 이에 2011년 4울 18일 배우 현빈의 뒤를 이어 해병대에 입대하게 됐다.
하지만 해병대에 입대해도 바로 수색대로 보직 변경을 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입대 후 2사단 군악대에서 실무생활을 한 뒤 3개월 뒤 장기 파견 명령을 받고, 진정서를 써가며 일년 만에 겨우 수색대원이 될 수 있었다.만약 그의 제대 연기 의사가 받아들여 진다면 오종혁은 내달이 돼야 민간인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편, 오종혁 전역 연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념있네", "누구랑은 다르게 말이야", "군대를 너무 좋아하네~", "그래도 팬들을 위해 얼른 전역해주세요", "오종혁 잘생겼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해병대 공식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