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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후각을 상실한 아픔을 코미디로 승화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해돋이-민머리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홍석천, 염경환, 윤성호, 숀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석천은 "어릴 적 축농증이 심해 수술을 받았었다. 근데 그게 계속 재발해 결국 후각을 상실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놀란 MC들은 "약간 베토벤 느낌이다", "레스토랑 주인이 후각을 잃으면 어떡하냐"는 등의 감탄과 함께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에 그는 "그래서 나는 온 몸으로 맛을 느낀다. 음식이 나오면 온 감각을 다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MC 김국진은 "그럼 방귀냄새도 못맡냐?"고 물었고, 홍석천은 "그렇다. 못맡는다. 특히 외국 친구들의 경우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데 그것도 못맡는다"고 고백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홍석천 후각 상실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냄새 못맡으면 좋은점도 나쁜점도 있을 듯", "맛 못느끼는게 제일 힘들겠다", "그럼 아무 맛도 못느끼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했어 ㅋㅋ"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홍석천은 후각상실 고백 외에도 MC 규현에게 독설을 날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