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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와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입대한 뒤 1년 사이에 정기휴가를 사용하지 않고도 17일 동안의 휴가와 10일의 외박, 44번의 외출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가 2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정지훈 상병은 2011년 10월 11일 입대, 현재 상병 계급이다. 지금까지 포상휴가를 받은 내역은 이렇다.
2012년 5월 29일~6월 1일 국방부 홍보지원단장 포상휴가
2012년 6월 25일~6월 28일 대대장 포상휴가
2012년 8월 19일~8월 21일 홍보지원단장 포상휴가
2012년 8월 22일~8월 23일 홍보지원대장 포상휴가
2012년 12월 23일~ 12월 26일 홍보지원단장 포상휴가이에 대해 국방부는 “여수엑스포 지원, 강한전사 선발 등 근무성적이 우수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밖에도 외박은 10일이었고, 외출은 44번이었다. 외출 중 19번은 국군방송 프로그램인 위문열차 출연을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국방부는 정지훈 상병이 녹음과 안무연습을 핑계로 외출을 해서 김태희와 교제했다는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현재 사실확인 중이다. 근무지를 이탈해 사적인 일로 외출을 사용하는 등의 위반사실이 발견될 경우에는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육군의 병 휴가 및 외박 규정에는 ‘복무기간 21개월을 기준으로 총 28일을 3회로 분할하여 휴가를 실시한다’고 돼 있다. 외박은 근무기간 동안 총 10일 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