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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된 한광옥 전 국민통합특별위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당 대표와 김대중(DJ)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제18대 대선에서 국민대통합을 내건 박근혜 당선인은 "시대적 요구를 이루기 위해 기여하고 헌신해보겠다는 큰 결단을 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그를 임명했었다.
한광옥 위원장은 대선 과정에서 과거 유신시절 피해자, 민주화운동 출신 인사들, 동교동계 인사들을 새누리당으로 합류시킨 뒤 박근혜 당선인이 호남에서 두자릿수 지지율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4선 의원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출범 후인 1998년 초대 노사정위원장으로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냈다.
5공(共) 초기에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내란음모죄로 구속돼 있던 '김대중 석방'과 '대통령 직선제 도입'을 처음 주장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1985년 민추협 대변인을 지내며 범동교동계로 분류돼왔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DJP 후보단일화 성사, 1999년 2월 '옷 로비 사건' 파문 속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 1년10개월 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필했다.
입이 무거워 '이중지퍼'라는 별칭을 얻었다. 격의가 없어 따르는 사람이 많은 화합형 인사로 통한다.<약력>
▲전북 전주(70)▲서울대 영문과
▲제11ㆍ13ㆍ14ㆍ15대 국회의원
▲국민회의 부총재
▲제1기 대통령직속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
▲민주당 상임고문
▲새누리당 제18대 중앙선대위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