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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가 한 회에 자막 실수를 3번이나 저질러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있다.
지난25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션-정혜영 부부가 출연했다.
션-정혜영 부부의 훈훈한 일상 이야기가 진행되던 가운데 자막이 3번이나 잘못 표기돼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부부의 금실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정혜영은 자신이 바빠지면 다급해진다는 성격을 설명하고 있었고, 이때 화면에는 "빠쁘면 급해지는 아내" 이란 자막이 등장했다. 이는 '바쁘면'을 '빠쁘면'이라 잘못 표기한 것.
또 이어 몰래 온 손님으로 배우 강혜정이 출연했지만, 상단에 표기된 자막에는 강혜정의 이름이 '강혜영'으로 잘못 기재되기도 했다. 이는 약 10여분 정도 지속되다 방송 중간에 정정됐다.
승승장구의 자막 실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제작진은 '한숨'을 '함숨'으로 잘못 기재한 단어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승승장구' 제작진 측의 이런 자막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신화 편에서 역시 배우 김지석을 서지석으로, 배우 하지원을 하지권으로 표기하는가 하면, 한글날에 방송된 박근형 편에서는 '되'와 '돼'의 맞춤법을 오용한 자막을 그대로 내보내는 등 여러 차례 자막 실수를 저질러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계속되는 승승장구의 자막실수에 네티즌들은 "실수가 아니라 상습적이다", "한 회에 3번 씩이나..", "성의있게 했으면 좋겠다", "한 두번이야 웃어넘기지만", "일은 제대로 해주셨으면", "승승장구 유난히 자막실수 많은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출처=KBS 2TV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