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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3'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이 시청률 12.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방송된 7회 방송률 보다 2.7%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남순(이종석)의 자퇴를 막기 위해 강세찬(최다니엘)과 정인재(장나라)가 애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고남순과 박흥수(김우빈)의 과거가 밝혀졌다. 과거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절친사이였으나 고남순의 잘못된 선택으로 박흥수는 다리를 다치게돼 축구선수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박흥수는 고남순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절친에서 원수로 변하게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곽정욱(오정호)의 계략으로 이종석과 김우빈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면서 두 사람이 화해를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며 8회가 끝났다.
2000년 대 초반 인기 시리즈였던 '학교'의 뒤를 잇는 '학교2013'은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무너지는 교권과 학부모의 치마바람, 학교폭력 등을 탄탄한 전개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청률 상승세에 힘입어 '학교2013'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MBC 드라마 '마의'는 19.1%,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은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사진 출처=KBS 2TV 학교2013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