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와 량차오웨이(양조위)의 커플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24일 영화 제작사 인두(銀都)는 이소룡의 스승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의 개봉을 앞두고 새로운 스틸컷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엽문 역의 량차오웨이와 엽문 아내 역을 맡은 송혜교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도트 무늬의 베이지색 치파오를 입은 송혜교는 눈을 지그시 감고 량차오웨이에게 몸에 기대고 있다. 특히, 송혜교는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송혜교를 포근히 안고 있는 량차오웨이의 모습에서 실제 부부인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송혜교는 "처음에는 입고 있는데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졌다. 여성의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스타일의 의상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기도 했는데 여성미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의상인것 같다"며 치파오 착용 소감을 전했다.

    영화 '일대종사'는 양조위, 장쯔이, 장첸, 조본산 등이 맡은 각 문파의 종사(마스터)들이 펼치는 무림 강호의 세계를 그렸으며, 2013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왕가위 감독이 지난 2009년 크랭크인 후 3년의 시간을 들여 촬영한 영화 '일대종사'는 오는 2013년 1월 8일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