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가 3초만에 어려운 수학 문제를 암산으로 풀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이하 매직콘서트)'에는 세 마술사와 경합을 벌이는 패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얼마에요?'라는 코너는 패널들이 마술사들의 야심찬 마술을 본 후 가장 낮은 가격의 마술을 선택하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얼마에요?' 코너에서 마술사는 먹기만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사탕을 들고나와 아역배우 김유정에게 하나씩 먹였다.

    실제로 사탕을 먹을수록 똑똑해지는 기현상이 일어나 눈길을 끌었다. 김유정은 사탕을 먹고나서 영어단어와 사자성어를 막힘없이 외운 것.

    이어 사탕의 효능을 입증할 실험자로 MC 박명수가 함께했다. 평소 수학을 가장 잘 못할 것 같은 인물로 꼽힌 박명수는 복잡한 수학문제를 암산으로 푸는 과제를 받았다.

    사탕을 먹은 박명수는 머리가 어지럽다며 불평하더니 주어진 문제 {(15 X 61 - 69)+2)÷2=? 라고 묻자 박명수는 "내가 생각되는 바로는..424?"라며 3초 만에 정답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같이 정답을 맞춘 박명수의 능력에 놀라는 것도 잠시 모두 "마술사와 짠 것 아니냐", "사전에 분명 뭔가 있었을 거다" 등의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 3초 암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 때 먹으면 대박이겠다", "헐 저 사탕 나도 줘", "시험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나눠주세요", "저게 가능해?", "거짓말이겠지", "짜고하는 거 완전 티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매직콘서트'는 5.7%(AGB닐슨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MBC 매직콘서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