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진주가 로스쿨에 합격한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있다.

    진주는 최근 이화여대 로스쿨에 최종합격, 중앙대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과 아주대학교 로스쿨에 1차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주는 방송활동을 자제했던 지난 4년간 남몰래 법학대학교에 입학 후 신림동 법학원과 고시원을 드나들며 사법고시 공부를 해왔고 작년부터는 로스쿨 진학준비를 해왔다.

    이는 전문 법조인 양성이라는 취지의 로스쿨 제도가 음악 저작권법이나 문화법 전공을 했을 때 훨씬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주는 이화여대 대학원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지를 받은 상태이며 중앙대와 아주대의 최종 합격 통지를 기다리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진주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진주가 가수활동을 병행하며 영어 능력시험과 각종 법학 수업을 들어야 했고, 성실히 공부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지금은 영국 캠브리지에서 주관하는 시험인 국제 법률영어(ILEC) 인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주의 로스쿨 도전 후 첫 방송 신고식인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12월 22일, 29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가수 진주는 1997년 1집 '해바라기'로 데뷔했으며 이후 '난 괜찮아'란 곡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출처=팔로우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