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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문용린(왼쪽) 보수단일후보, 이수호(오른쪽) 좌파단일후보(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을 새로 뽑는 재선거 투표가 대선과 함께 치러지면서 역대 최고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지역 유권자의 50%가 넘는 부동층의 선택이 당락을 가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현재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투표는 서울지역 25개구에 차려진 2,200여개 투표소에서 19일 오후 3시 현재 전체 투표율 54.9%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유권자는 830여만명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저마다 짤막한 소감을 밝히면서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는 문용린 보수단일후보와 이수호 좌파단일후보가 투표 직전까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초박빙의 접전을 벌여 어느 누구도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선과 달리 교육감선거 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워낙 낮은데다가 부동층이 절반가까이 돼 이들의 투표율이 당락을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투표용지에 후보자의 기호 없이 이름만 기재되는 교육감 선거의 특성이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지난달 26일 추첨에 의해 결정된 투표용지 기재순위는 이상면, 문용린, 최명복, 이수호, 남승희 후보 순이나, 이상면 후보가 사퇴해 첫 번째 칸에 기표하는 경우 ‘무효 표’로 처리된다.
여기에 투표를 5일 남기고 투표용지 기재순위에서 첫 번째 순서를 뽑은 이상면 후보의 사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당선자의 윤곽은 20일 자정을 넘은 새벽 1~2시 사이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