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홍록기(43)가 드디어 노총각 딱지를 뗐다.
홍록기는 새신부 김아린과 손을 맞잡고 16일 정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 전 간단한 기자간담회를 가진 홍록기는 "오전에 나올때까지만해도 무슨 행사를 나온 느낌이어서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일단 결혼을 하면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예전처럼 편하지는 않겠지만..(웃음), 무엇보다 앞으로 밥 먹을 때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다."
홍록기는 김아린에 대해 "예뻐서 좋다"며 "오늘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니, 더욱 섹시한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노총각 후배들에게도 선배(?)로서 뼈 있는 조언을 남겼다.
"놀 거 다 놀았다 싶으면 이젠 나를 따라와라. 진짜 파라다이스는 이제부터다. 다툼이나 싸움도 하겠지만 정말 재미있을 것이다."
-
이날 홍록기-김아린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맡았고 '절친' 이동우와 가수 박상민, 홍경민 등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홍록기-김아린 부부는 내년 1월 미국 마이애미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
한편, 홍록기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모의 신부'에 대해서도 네티즌의 관심이 증폭되는 분위기.
7년 전 홍록기와 첫 만남을 가진 김아린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1cm의 큰 키가 돋보이는 김아린은 대경대학교 모델과를 졸업, 뷰티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마추어 모델 대회에서 '얼짱'을 수상하고, 2007년 후즈넥스트 모델 대회에서 '대구 지역 2위'에 선정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또 드라마 <웃어요 엄마>와 <경성 스캔들>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
이외에도 김세은의 뮤직비디오와 각종 카드 회사의 CF 모델로도 활동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사진 = 나우웨드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