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누리 당사서 기자회견 "이번 대선, 선택의 갈림길""朴, 세계 지도자들과 오랜기간 교류해 당당히 입장 전할 것"
  • ▲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총 87명의 전직 대사를 대표해 낭독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총 87명의 전직 대사를 대표해 낭독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외교 일선에서 평생을 봉직한 전직 대사들이 11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대사들은 이날 오전 박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성명서를 낭독한 조원일 베트남 전 대사는 "박 후보를 아주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총 88명의 대사들을 대표해서 여기 앞에 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 ▲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총 87명의 전직 대사를 대표해 낭독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총 87명의 전직 대사를 대표해 낭독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 대선은 선택의 갈림길"이라고 했다.

    "국민 모두가 지금까지 피와 땀으로 이루어 놓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계속 키워서 선진국으로 더욱 뻗어나갈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의 빛나는 업적을 부인하고, 정체성도 정통성도 부정하는 일부 불순세력과의 연대하에 대한민국의 기본가치와 헌법질서를 허무는 잘못된 세력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것인가"

    이어 "국가적 상황과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했다.

    "향후 수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적 경기침체와 우리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의 역학관계변화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하에 있다."

    "국제협력을 크게 강화해 북한핵문제 해결 등 우리 최대의 외교과제를 원만하고 현명하게 관리 처리하는 일에 새정부는 모든 외교역량을 동원하여 대처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 ▲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총 87명의 전직 대사를 대표해 낭독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총 87명의 전직 대사를 대표해 낭독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그러면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은 4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

    "첫째, 대내적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룰 강력한 의지와 최적의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둘째, 국제관계의 중요성와 함의를 충분히 이해 하면서 오랜기간 세계적 국가지도자들과의 교류활동을 통하여 경험과 경륜을 쌓아왔다."

    "셋째, G-20국가인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로서 국제무대에서 주요국가 정상들에게 우리 입장을 당당하고 완벽하게 전하고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수 있다."

    "넷째, 국제적으로 신뢰를 받아 대외신인도와 국가브랜드 가치를 훨씬 더 높일수 있는 후보로서 새 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최적임이라고 뜻을 모았다."

  • ▲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총 87명의 전직 대사를 대표해 낭독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총 87명의 전직 대사를 대표해 낭독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1. 이번 제18대 대통령선거는 우리국민 모두가 지금까지 피와 땀으로 이루어 놓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계속 키워서 선진국으로 더욱 뻗어나갈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의 빛나는 업적을 부인하고, 정체성도 정통성도 부정하는 일부 불순세력과의 연대하에 대한민국의 기본가치와 헌법질서를 허무는 잘못된 세력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것인가 하는 선택의 갈림길이 될것입니다.

    2. 특히 과거의 정권하에서 확고한 안보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우리의 안보와 경제발전에 큰힘이 되어온 많은 우방국들과의 관계도 소원해 지는 가운데 내부 분열과 갈등만 증폭시킴으로서 국가안보와 통합, 발전을 가로막는 우를 범하여 우리국민들에게 헤아릴수업는 피해와 고통을 주었던 사례 등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3. 또한 향후 수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적 경기침체와 우리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의 역학관계변화등 급변하는 세계정세하에서 국제협력을 크게 강화해 북한핵문제 해결 등 우리 최대의 외교과제를 원만하고 현명하게 관리 처리하는 일에 새정부는 모든 외교역량을 동원하여 대처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대선에서는 이와같은 국가적 상황과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인품을 겸비하고 대내외적으로 신뢰감을 주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 ▲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총 87명의 전직 대사를 대표해 낭독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총 87명의 전직 대사를 대표해 낭독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4. 그간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여 외교일선에서 평생을 봉직하여온 우리들은
    첫째, 대내적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룰 강력한 의지와 최적의 능력을 겸비하고 있고,
    둘째, 국제관계의 중요성와 함의를 충분히 이해 하면서 오랜기간 세계적 국가지도자들과의 교류활동을 통하여 경험과 경륜을 쌓아왔고,
    셋째, G-20국가인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로서 국제무대에서 주요국가 정상들에게 우리 입장을 당당하고 완벽하게 전하고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수 있고,
    넷째,국제적으로 신뢰를 받아 대외신인도와 국가브랜드 가치를 훨씬 더 높일수 있는 후보로서 새 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최적임이라고 뜻을 모았습니다.

    5. 이러한 취지에서 우리는 향후 5 년간 추진해야할 국민통합, 민생과 복지, 안보와 평화, 행복한 국가건설에 도움이 되는 국제적 리더쉽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국내외에서 튼튼하고 존경받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새로운 지도자로서 박근혜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함을 천명합니다.

  • ▲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총 87명의 전직 대사를 대표해 낭독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 참여자 명단[ 가나다순 88명]

    강광원, 강근택, 강대현, 강성주, 공선섭, 권영민, 금병목, 김광동, 김삼훈, 김상철, 김석우, 김성엽, 김승의,
    김영목, 김옥주, 김   욱, 김원철, 김원태, 김일만, 김재환, 김종렬, 김종록, 김종해, 김종훈, 김주일, 김창수,
    김홍락, 문병록, 박두복, 박영우, 박종순, 방병채, 배상길, 배우곤, 배   진, 백기문, 백낙환, 변승국, 사부성,
    손   훈, 신장범, 심국웅, 심윤조, 엄근섭, 오상식, 오행겸, 우종호, 유석렬, 유영방, 유종현, 유지호, 이경우,
    이병국, 이병기, 이상구, 이원영, 이원형, 이윤복, 이재춘, 이종무, 이창호, 임창순, 장재룡, 전부관, 전해진,
    정기옥, 정   신, 정영구, 정영조, 정재식, 정진호, 정찬원, 정화현, 정화태, 조규형, 조원일, 최승호, 최영하,
    최재근, 최종무, 최종화, 최   혁, 한영희, 한재철, 한태규, 허리훈, 황규정, 황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