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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기열이 가수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인기 없는 캐릭터로 활동 중인 김기열은 10일 디지털싱글 '다른 사람이 불렀으면 잘 될 수도 있었을 노래'를 발표하며 개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앨범에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멧돼지와 작곡가 mOnSteR nO.9과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내 위장은 꿈틀대요'와 '통큰남자' 2곡이 수록됐다. 김기열이 직접 작사한 글을 우연히 이 앨범 프로듀서가 보고 바로 멜로디를 붙여 만든 상상초월가사와 멜로디 2곡을 체험할 수 있다.
수록곡 '내 위장은 꿈틀대요'는 다이어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TV속 맛집과 쇼핑몰 모델들로 인해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내용으로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통큰남자'는 떠나가는 연인에게 알고보면 돈 잘쓰는 남자였다는 내용으로 강렬한 Hip-Hop Beat 위에 다이나믹한 멜로디와 부족한 가창력을 커버해주는 기계음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