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서울시 교육감 문용린 후보 '응원격려'
     
    서울시 교육감 보수단일 후보,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되나?
     

    성상훈

     

  • ▲ 서울시 교육감 보수단일 문용린 후보와 박근혜 대선 후보
    ▲ 서울시 교육감 보수단일 문용린 후보와 박근혜 대선 후보


    12월 8일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 교육감 문용린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정답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문용린 후보에게 '좋은 교육'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근혜 후보, 보수단일 서울시 교육감 후보 문용린과 함께

    지난 8일(토) 광화문 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광화문 대첩 현장에서 문용린 후보는 박근혜 후보와 함께 보수 세력의 열렬한 지지를 확인했다.
    박후보와 시간 간격을 두고 유세를 가졌던 문후보는 현장에 모인 보수성향 지지자들에게 변질된 교육을 바로잡고, 교권을 확립하여 학생들에게 바른 교육을 만들어 줄 것임을 강조했다.
      
    ■ 범보수 시민단체 1,000여곳, 문용린 '지지선언'


    10일 오전에는 범보수 진영 시민단체 1,000여 곳과 교육 사회계 원로들이 문용린 후보의 승리를 위해 지지선언을 발표한다.
    문용린 후보는 우파 진영이 총망라되어 결성한 '좋은교육감 추대시민회의'에서 75%라는 높은 지지를 얻어 보수단일후보로 선출되었다.
    문용린 후보에 대한 보수진영의 적극적인 지지가 시작된 것이다.

    전 교육부 장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청소년 폭력예방재단 이사장 등의 경력을 지닌 문용린 후보는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학교 1학년을 시험없는 학년으로 만들어 진로탐색기간을 둘 것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박근혜 후보의 교육 공약 중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일맥상통하는 공약이기도 하다.

    정치에 얼룩진 교육을 바로 잡고, 경쟁이 아닌 협력을 배우는 교육,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인권이 함께 존중되는 교육, 아이들이 꿈과 끼를 찾아내서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과 보수성향 유권자들의 뜨거운 열기가 문용린 후보에게 모이고 있다.

    대선과 같은 날 치뤄져 국민들의 관심에서 약간 멀어진 서울시 교육감 재보궐 선거에서 보수단일 후보인 문용린 후보에게 보수단체들의 지지선언이 쏟아지고 있어 서울시 교육감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