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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의 집에 '직원용 셔틀버스'가 운행한다는 이웃주민의 말을 가감없이 방송해 논란을 빚은 MBC '기분 좋은 날-연예플러스'가 사과의 의미를 담은 정정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MBC는 3일 "내일 오전 방송되는 '기분 좋은 날'에서 지난달 26일 방송분에 대한 정정 방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분 좋은 날'은 당시 방송에서 한 마을주민과 인터뷰를 시도, "이영애의 집 규모가 150~180평 정도 되는 것 같다" "이 집에는 경비원과 쌍둥이 보모를 포함, 20명이 살고 있다" "출퇴근 하는 직원들을 위한 셔틀버스까지 있다"는 내용들을 내보냈다.
그러나 이영애의 남편은 방송 직후 다수 매체들을 통해 "우리 집에 셔틀버스가 다니고, 20명 정도가 상주한다는 얘기는 말도 안되는 낭설"이라며 강한 반발을 보였다. 그는 "방송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검소한 이영애의 이미지가 왜곡돼 비쳐질 우려가 있다"는 불만을 토해냈다.
나아가 이영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다담은 "이날 방송을 계기로 허위보도가 급속하게 퍼져 이영애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요청과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했다"고 밝혀 MBC 측을 압박했다.
또한 MBC 방송을 그대로 인용 보도한 50여개의 매체들에 대해서도 다담은 "MBC '기분좋은날' 방송프로그램이 내보낸 이영애에 대한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므로 정정보도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었다.
한편, 다담은 "4일 정정방송을 지켜보고 제소 취하 여부 등을 결정짓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