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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앓이’를 앓고 있는 가수 이승환이 이상형으로 배우 임수정을 꼽았다.이승환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Go Show)’에는 윤상, 윤하와 함께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환은 “1년 전 급격한 외로움에 강아지를 입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 정형돈은 “끓어오르는 욕정은 어떻게 하냐?”고 질문했고, 이승환은 “욕정이 늘 문제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페로몬이 좀 있어야 하는데 전 스스로 페로몬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장호일 주위에 여자들이 많았다. 한때는 페로몬이 많은 장호일의 오줌을 얻어다 몸에 발라볼까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환은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익숙해진 외로움이 문제인 것 같다. 사람과 만나서 자기 짝을 찾는 행동이 자연스러운 건데 내가 너무 억누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런가하면 MC들은 이승환이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상형으로 언급한 임수정과 ‘고쇼’ MC 고현정 둘 중에 누가 이상형에 가까운지 물었다. 이에 이승환은 “귀여운 스타일의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을 만나고 싶다”며 “임수정 같은 스타일이 이상형”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