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 이하 장옥정)' 주연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탑은 내년 3월 방송되는 SBS 새 월화미니시리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연출 부성철)'의 남자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른것으로 전해졌다.

    '장옥정'의 한 관계자는 "탑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에 이미 출연 제안을 해 놓은 상태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탑의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출연하게 된다면 김태희 상대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탑은 영화 '동창생'의 막바지 촬영 중이기 때문에 탑과 소속사 측은 신중하게 출연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탑이 데뷔 이후 한 번도 사극에 도전한 적이 없기 때문에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장옥정' 관계자들에 따르면 역사 속에서 장옥정이 숙종보다 연상인만큼, 캐스팅에 있어서도 이런 나이 차이가 반영됐다고 전해졌다.

    탑이 '장옥정' 출연을 확정짓게 될 경우 김태희와의 호흡 뿐만아니라 첫 사극 출연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장옥정'은 표독스러운 여성의 상징인 장옥정이 사실은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였다는 설정으로 전개된다. 지금까지 장희빈으로 잘 알려진 장옥정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탑 장옥정 캐스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둘이 너무 안어울린다", "와 탑 완전 기대된다", "연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 "남자라도 제대로된 배우쓰지..", "김태희 진짜 기대된다 얼마나 예쁠까", "장옥정 얼른 보고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장옥정'은 남자 주인공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오는 12월말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김태희, 탑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