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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실제 민소희 역할을 맡은 채영인이 훈남 의사와 24일 웨딩마치를 올린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채영인은 자기가 갖고 싶은 건 모두 가져야 하고, 병적으로 오빠의 사랑에 집착하는 새침하면서도 강렬한 실제 민소희 역할을 맡았었다. 그러나 웨딩 촬영에서는 드라마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청순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채영인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이렇게 결혼을 하게 돼 행복하다"며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존경하고 존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영인의 웨딩 헤어를 담당한 마끼에 지유 부원장은 “인위적으로 연출된 과한 웨이브 보다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단정한 쇼트커트 스타일로 여성미를 강조했다”며 “여기에 코르사주와 웨딩 베일을 이용해 포인트를 줘 청순함을 부각시켰다”고 전했다.
채영인은 기초 메이크업을 꼼꼼하게 해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고, 검은 색 아이라이너와 브라운 톤의 섀도로 깊은 눈매를 연출해 그윽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입술은 핑크톤을 사용해 생기 있고 깔끔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채영인은 지난 2009년 종영한 인기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민소희 역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이후 '별을 따다줘' '폼 나게 살 거야' '자체발광 그녀'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출처 = 라망 스튜디오, 자료제공 = 마끼에, 아이웨딩네트웍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