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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24)가 ‘드라마의 제왕’에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후지이 미나는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 2회에서 앤서니 김(김명민)과 신인작가 이고은(정려원)이 만드는 드라마의 재일교포 투자자인 와타나베 회장의 부인 아키꼬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그녀가 맡은 아키꼬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일본인이지만 한국어에 능하며 백치미에 가까운 천진난만 단순한 성격의 캐릭터. 촬영 당시 그녀는 “아끼코는 와타나베에 대한 비밀을 앤서니 김에게 조금씩 알려주는 애교 많고 매력적인 인물”이라며 “김명민과 같은 드라마에 나오는 것 자체로 많이 떨렸는데 촬영 중간 중간 연기를 많이 가르쳐줘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한 후지이 미나는 깜찍하고 인형 같은 외모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방송 직후 “와타나베 부인이 누구냐?”라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후지이 미나는 2006년 영화 ‘심슨스’로 데뷔한 일본의 유망한 배우로 가수 지아의 뮤직비디오와 채널A 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 등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