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친아'(엄마친구아들)라는 말이 있다. 부모가 자녀를 비교하면서 "엄마 친구 아들은 뭐도 잘하고 뭐도 잘하는데 넌 왜그러니?"라고 비교를 자주 한다고 해서 '엄친아'라는 말이 생겼다. 

    부러움을 사는 완벽한 사람을 우리는 '엄친아'라고 부른다. 슈퍼스타K4에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잘생긴 외모로 팬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하고 있는 '엄친아' 로이킴. 그는 자신의 이미지가 노력을 평가절하하게 만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6일 서울 영등포에서 열린 '슈퍼스타K4'의 인터뷰에서 로이킴이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간 저를 엄친아로 평가하면서 제 집안 환경이나 제가 살아온 삶을 과대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부담스럽다. 하지만 제 집안 환경을 말하며 제 노력을 평가절하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제가 환경이 좋은 건 맞지만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노력을 폄하하는 것은 억울하다."

    로이킴은 학업도 음악도 포기하지 않고 병행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가수를 하겠지만 학업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부를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부모님들은 인생의 선배고 공부를 열심히 해 두는게 좋다고 말했기에 참으면서 했다. 밤을 새서 공부했고 음악도 열심히 연습했었다. 제가 배경이 좋은 엄친아라고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평가하지는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