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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 현대백화점 하병호 사장.
대형 상업시설의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SK텔레콤과 현대백화점이 손잡고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에코 백화점’ 구축에 나섰다.
양사는 5일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SK텔레콤의 에너지절감 기술인 ‘클라우드 벰스’를 현대백화점에 도입하는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클라우드 벰스 적용시설 확대를 통한 ‘녹색 ICT’ 실현을 추진 중인 SKT와 그룹 차원에서 친환경 정책과 에너지 절감방안을 모색해온 현대백화점이 합심해 ‘그린 코리아’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양사는 11월 중 현대백화점 울산점에 클라우드 벰스를 도입하고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해 현대백화점을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스마트에코 백화점’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벰스는 빌딩 안의 에너지 설비를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사용추이와 설비성능을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 정확한 에너지 사용량과 가동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이 기술을 도입한 SKT 사옥은 적용 전 대비 연간 7.2%의 전력소비를 줄여 1억 1,6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현대백화점 역시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20% 높임으로써 탄소배출 감소효과와 사업장 당 최소 연간 1억 2,000만원 수준의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현대백화점 외에도 대형병원과 호텔 등 25개 사업자와 클라우드 벰스 도입을 협의 중이며 200여개 빌딩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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