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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2' 폐지가 확정됐다.
KBS 2TV '청춘불패2'는 오는 7일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폐지된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된 후 약 1년만이다.
'청춘불패2'는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카라의 강지영, 씨스타의 보라, 소녀시대의 효연 등 인기 멤버들이 출연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시즌1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했다.
이후 방송시간대를 토요일 오후로 옮기고 개그우먼 이영자를 MC로 투입해 청춘민막에서 엄마 이영자와 변호사를 꿈꾸는 아들, 걸그룹 딸들이라는 컨셉으로 큰 재미를 주며 자주 화제를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 프로그램들에 밀려 시청률 4~5%대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또 낮은 시청률에 이어 '청춘불패2'는 소재고갈 및 제작비 문제도 폐지에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매주 대부도에서 야외 촬영을 했던 '청춘불패2'는 그간 안산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했지만 최근 상황이 여의치 않고 멤버들의 스케줄 조정 문제 등도 겹쳐 결국 막을 내리게 됐다.
청춘불패2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쉽다 더 했으면 좋겠는데", "속상하겠다", "오랫동안 재밌게 잘 찍었는데", "시간대를 옮기는건?", "후속으론 뭐가 나오려나", "강호동이 혹시?"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청춘불패2'의 마지막 방송은 11월 중순께로 예정돼 있다.
[사진 출처=KBS 2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