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심문보다 음식제공 먼저 김관진 장관 질타네티즌 싸늘, "배고픈 사람 밥 차려준게 국방 무능?"

  • “배고파 휴전선 넘은 동포에게 라면 하나 끓여준 거 가지고…”
  •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노크 귀순자(북한 병사)에게 우리 군이 라면부터 끓여준 것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 병사가 귀순을 했으면 곧바로 심문을 하던 다른 부대로 넘겨야 하는데 내무반 안에서 라면을 끓여준 것은 국방 무능이라는 것이 정 의원의 주장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라면 하나를 끓여준 것을 가지고 국방 무능론까지 펴는 정 의원의 주장에 반박하는 여론을 만들고 있다.

    특히 정 의원이 군 미필이라는 점을 겨냥,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 의원은 31일 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이렇게 말했다.

    “노크 귀순한 병사에게 처음으로 행한 조치가 라면을 끓여준 것이다.”

    “국방정보본부 기무사령부 국정감사를 통해 귀순자가 발생했을 때 분초를 다퉈 보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했다.”

    “국방정보본부에 ‘귀순하면 이렇게 하느냐’고 묻자 ‘보편적으로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런 태도가 노크 귀순보다 더 심각하고 놀랍다.”

    “국방부의 기강해이를 넘어서 귀순자에 대한 기초적인 매뉴얼조차 없는 것이 아니냐.”


    이에 대한 김 장관의 대답이다.

    “일단 신병확보를 했고 중간에 시간이 어느 정도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정 의원은 북한 귀순자가 있으면 군에서 먼저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무기가 있는지, 위장귀순인지를 먼저 조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라면 끓여준 것과 심문의 절차에서의 미숙함이 무슨 상관이냐는 지적이다. 지나치게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한 것이 아니냐는 쓴소리도 있다.

    “군 대응이 미숙했던 점은 짚고 가야지만 저렇게 라면 대접한 것 까지 꼬투리 잡고 늘어지면 피곤하다.”
       -아이디 yh27****

    “정치인 중에 군대 나온 사람이 그렇게 없었나. 미필이 군을 까네. 하루 정도 굶기면 배고픈 사람의 심정을 이해하려나.”
       -아이디 sora****

    “국감할때 꼴 보기 싫은 의원들 많다. 매스컴 타니까 별거 아닌거 갖고 일부러 빵빵 큰소리치고 예 아니오 만 대답하시요. 자기선전 잘난 체하고 싶은 말만 지껄이고…”
       - 아이디 sy75****

    “북한편 민주당 의원이라 북한 변절자에게 라면을 준 게 그렇게 화가 났나 보군요.”
       - 아이디 h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