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영화, 트레일러의 배경음악(Back Ground Music)서 유래
  • 젊은 네티즌들이 게시글 등에 붙이는 음악을 '브금'이라고 부른다. 이 '브금'의 주인공들은 누구일까.

    '브금'은 배경음악(Back Ground Music)의 약자를 초중학생이 한국말로 그대로 부른 것이 유행어가 됐다. 지금은 '브금'의 인기 탓에 '브금저장소'라는 웹사이트까지 생길 정도다.

    이런 '브금' 중 네티즌들은 디시인사이드의 '합성필수갤러리'에 오른 '자연인이다'나 '北끄러운 줄 알아야지' 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해외 유명 뮤지션의 음악을 자주 쓴다.

  • 그 중 '웅장한 브금'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있다. 바로 영화음악 작곡가인 한스 짐머와 '투스텝스 프롬 헬'이다. Two Steps From Hell, Audiomachine 등 트레일러 전문 작곡가 그룹은 헐리우드에서는 스타 뮤지션이다.

    '유튜브'에서 이들의 이름으로 검색하면 앨범 별로 대부분의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팬들이 이들의 작품을 모아놓은 것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은 'Dragon Rider'와 'Heart of Courage'.

    이들은 보통 새로 출시되는 게임이나 영화, 드라마의 트레일러 배경음악을 작곡해 발표한다. 이들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특히 Two Steps From Hell의 경우에는 2006년 데모 앨범을 시작으로 'Shadow & Nkghtstalker' 'Dynasty' 'All Drums to Hell' 'Parhogen' ' Nemesis' 등 20개 가량의 앨범을 내놨다.

    이들이 내놓은 앨범들은 모두 히트를 기록했다. 지금도 새로운 게임과 드라마, 영화 트레일러에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