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7시 현재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로 꼽힌 언론사 기사 중 "와! 홍어다"라는 포토뉴스가 있다. 그런데 이 기사를 놓고 네티즌들 간의 갑론을박이 한참 진행 중이다.

  • 문제의 기사는 전남 나주시가 영산강 둔치에 꽃으로 돛단배와 홍어, 하트, 한반도를 형상화한 걸 찍은 '예쁜 사진' 기사다.

    그런데 이 기사를 본 네티즌들이 해당 언론사 기자에게 악담을 퍼붓는가 하면 다른 네티즌은 막 웃으며 "기발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보름도 더 지난 기사가 '가장 많이 본 뉴스'로 꼽힌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기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와! 홍어다'라는 기사의 제목이나 내용이 어떻게 지역감정을 조장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된 건 네티즌들이 전라도 사람 중 '골수 민주당 지지자' 또는 '김대중 지지자'를 낮춰 부를 때 쓰는 단어가 '홍어'라는 데서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故김대중 대통령을 '핵펭귄', 故노무현 대통령을 '노운지' '노시계'로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기사를 재미있게 봤다는 네티즌들은 "비판하는 사람들 열등감 쩐다(대댄하다는 속어)"는 댓글을 달며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