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CN에서 방영하는 알카트라즈 예고.
    ▲ OCN에서 방영하는 알카트라즈 예고.

    25일 오후 11시 케이블 영화채널 OCN에서 방영되는 미드 '알카트라즈'. 미드 매니아들은 잘 아는 드라마지만 예고 광고만 봐서는 뭔지 모를 수 있다.

    미드 '알카트라즈'는 '떡밥의 제왕'으로 불리는 J.J 에이브람스가 지휘를 맡은 미스테리 스릴러다.

    배경인 알카트라즈 감옥은 1963년 3월 폐쇄된 곳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불과 4km 남짓 떨어진 돌섬에 있다. 그래서 가끔 '더 록'이라 부르기도 한다.

    1930년대에는 알 카포네가 수감되기도 했고 美사법부에서는 탈옥범이 단 한 명도 없다고 자랑하던 1급 연방교도소다.

    드라마는 이런 '상식'을 뒤집는 것부터 시작한다. 모종의 음모로 여기에 수감돼 있던 죄수와 간수 302명이 한꺼번에 사라졌고, 50년 뒤인 2012년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들을 잡으려는 연방수사관과 신비의 여의사,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경찰 소속의 여형사, 알카트래즈를 연구해 책까지 펴낸 박사가 한 팀이 되어 다시 나타난 죄수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고 체포하기 시작한다.

    이 드라마는 미국 현지에서의 시청률이 낮았던 탓에 시즌 1에서 종영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중반부터는 점차 흥미진진해진다.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취향에 맞는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라는 것도 기대할만한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