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강희가 라디오를 떠난다.

    최강희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난 해 11월까지 지금까지 약 1년 간 진행을 맡아온 KBS 2 FM 라디오 '최강희의 야간비행(이하 야간비행)'을 오는 11월 KBS 라디오 개편에 맞춰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매일 자정부터 두 시간 동안 라디오 '야간비행' 디제이로 활동하며, 1:1로 대화하는 듯한 편안한 진행방식과 청취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최강희 소속사 관계자는 "라디오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최강희씨가 '야간비행'을 진행하는 동안 디제이로써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연기 활동을 비롯한 많은 부분을 조율해 왔다"며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로서 보다 폭 넓은 작품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주변 권유에 의해 하차라는 힘든 결정을 내린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강희 라디오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마워요 강짱~ 앞으론 배우로 만나요", "밤에 목소리 들으면 참 좋았는데", "아쉽다 더 했으면 좋았을 텐데", "나중에라도 돌아와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강희는 현재 배우 봉태규와 함께 가슴 속 향수를 자극하는 따뜻한 감성의 휴먼 코믹 영화 '미나 문방구'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미나 문방구'에서 최강희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문방구를 처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싱그러운 매력의 여주인공 미나 역을 맡아 기존 작품들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매력에 폭넓은 감정 연기를 더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