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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전략차종인 CUV ‘HB20X’.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상파울루 모터쇼’에 브라질 전략차종인 CUV ‘HB20X’를 세계 최초로, 신형 싼타페 및 i30를 브라질 최초로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HB20X’는 지난달 선보인 브라질 전략형 소형 해치백 ‘HB20’를 기반으로 SUV의 특징을 가미한 복합 콘셉트 모델이다.
브라질시장 본격 공략을 위해 브라질 고객들의 기호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역동성과 세련미를 살렸다.
지상고를 높여 험로 주행성을 높이는 한편 사이드에 블랙계열의 몰딩을 적용하고 15인치 다크그레이 알로이 휠 및 루프랙 등을 통해 SUV와 같은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내부 공간은 HB20의 우수한 패키징 기술에 더해 스포츠 페달, 크롬 도어 핸들, 스티어링 휠 및 시트에 블루 더블 스티치 적용 등 독특한 디자인 요소들이 두루 적용됐다.
HB20X는 브라질 현지 자동차시장 상황에 맞춰 바이오 연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퓨얼 시스템’을 적용한 1.6리터 감마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에탄올 이용 시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16.5kg.m를, 가솔린 이용 시 최고출력 122ps, 최대토크 16.5kg.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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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전략차종인 CUV ‘HB20X’.
현대차는 내년 초 ‘HB20X’를 브라질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선보인 해치백 ‘HB20’와 함께 내년 중 세단형 모델도 선보이는 등 강력한 ‘HB라인업’을 통해 브라질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와 ‘i30’를 브라질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형 싼타페는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 동급 최고 사양, 세단과 같은 실내 고급감을 바탕으로 SUV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신개념 중형 SUV다.
i30는 날렵한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강조한 ‘HID 헤드램프’와 곡선의 느낌을 잘 살린 ‘LED 포지셔닝 램프’가 돋보이는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이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이번 상파울루 모터쇼에 1,848㎡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헥사 스페이스’(HND-7), 창의력 증진 프로젝트 ‘My Baby’의 미래 디자인 작품 등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아반떼, 벨로스터, 제네시스 등 총 18대의 차종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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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싼타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