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주상욱 보면 자주 설렌다..심장이 이상한가?"

하지원, 주상욱에게 고백??
"그냥 가슴이 두근거려..왜 이러지?"

선남선녀가 지상파 TV에 나와 서로에 대한 호감을 '노골적으로' 밝혔다.

진심일까? 아니면 단순한 립서비스일까?

지난 20일 방송된 연예정보 프로그램 KBS 2TV <연예가중계>에는 보기만해도 눈이 즐거워지는 하지원과 주상욱이 출연했다.

이날 하지원은 주상욱을 상대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상당히 좋아요. 남자답고, 재미있어서…. 보면 자주 셀레요. 심장이 좀 이상한가?"

이에 두 사람의 인터뷰를 진행한 리포터 김태진은 "앞으로도 좋은 관계 유지하길 바란다"며 점점 핑크빛 분위기를 유도했다.

김태진의 노골적인 부추김에도, 하지원은 마냥 싫지만은 않은 듯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두 사람이 방송에 출연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공동 주연한 '조선미녀삼총사(감독 박제현)'를 홍보하기 위해 나온 것.

그렇다면 이날 하지원이 내뱉은 고백(?) 역시 프로모션의 일환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아쉽지만 립서비스에 가깝다는 얘기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같은 정황을 잘 알고 있음에도, 은근히 하지원의 발언이 '현실로 이어졌으면' 하는 얄궂은 바람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하지원이 주상욱에게 고백? 잘 됐으면 좋겠다"

"두 사람, 은근히 잘 어울려요"

"영화 찍다가 커플 탄생하나요?"

한편 하지원-주상욱 주연의 '조선미녀삼총사'는 조선시대 여성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지원, 강예원, 가인이 3인조 사냥꾼으로 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