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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재 선수 ⓒ연합뉴스
대한체조협회가 체조선수 손연재의 국제대회 출전을 막아 갈등을 빚고 있다.지난 17일 손연재 선수는 오는 20일 시작되는 이탈리아 국내 초청대회인 세리에A 챔피언십 대회 선수 등록을 위해 출국하려고 했지만 항공 예약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고 공항에서 발길을 돌렸다.이탈리아 체조협회 측은 이메일을 통해 '대한체조협회로부터 '손연재가 참가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아 비행기표를 취소했다'고 알려졌다. 오는 20일 1차 대회가 시작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한 손연재는 사실상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대회 주최 측이 '손연재가 가지 않을 것'이라는 대한체조협회의 연락을 받고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조협회는 손연재의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한 것.체조협회는 훈련해야 할 선수가 단지 선수등록을 위해 출국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손연재 선수의 이탈리아 대회 일정은 잠정 보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