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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하하가 남다른 작명 센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파일럿 토크쇼 '행쇼'에 하하가 첫 게스트로 나왔다.

    '행쇼'는 '행복하십쇼'의 줄임말로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특집편에 출연한 지드래곤에 의해 알려진 유행어다.

    특히 이날 하하는 두 개의 심장이란 뜻을 가진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리오레이비'란 이름을 가지고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유재석은 쌍둥이의 아빠가 될 정형돈의 아이들의 이름을 지어달라 부탁하자 하하는 "첫째 이름을 먼저 짓겠다"며 "정신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어 둘째의 이름으로 "정발산기슭곰발냄새타령부인사인잘해"로 지어 정형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하의 작명 센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하이브리드 개 웃겼음", "무한도전 너무웃기다", "이날 무한도전 너무 재밌었어", "하이~브리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지드래곤은 정대리(정형돈)에게 당했던 사연을 자신의 실제 노래인 '그XX'를 개사해 '그 대리'라는 노래를 만들어 하제를 모았다.

    [사진 출처=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