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이 상금 1억 원을 기부해 화제다.

    2일 박지민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지민이 '월드비전'과 '한빛재단'에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전해졌다.

    박지민은 한빛맹학교 출신으로 한빛예술단에서 활동 중인 김수환과 SBS 'K팝스타'를 통해 인연을 맺으며 한빛예술단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한빛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한 박지민은 "한빛예술단에는 나보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전문 연주자분까지, 장애는 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음악인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며 "나와 같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민은 월드비전에도 식수개발 사업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이렇게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또래 아이들이 마실 물도 없어서 고생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덧붙였다.

    이 기부금은 모잠비크 테테주 안고니아 지역에 사랑의 식수 지원에 쓰일 예정.

    이로써 박지민은 SBS '일요일이 좋다'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우승상금 3억 원 중 음반 제작 지원금 2억 원을 제외한 상금 1억 원을 모두 기부했다.

    박지민 1억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아인데 생각도 바르네", "1억이나, 착한 박지민", "기대할게요~앞으로도 좋은활동!", "다른사람들도 본받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지민은 최근 '천재소녀' 백예린과 듀오 '15&'를 결성하고 데뷔를 앞두고 있다. 

    [사진 출처=JYP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