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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랑사또전 모심잠 비밀이 공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에서는 은오(이준기)가 과거 무술을 배웠던 떠돌이 스승(정보석)을 회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오는 최대감(김용건)의 별채 앞에 붙어있는 부적을 사부에게 받은 부채로 제거한 후 새삼 부채를 건네준 스승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했다.

    은오는 과거 어머니인 서씨(강문영)의 마음을 얻지 못해 방황하다가 옥황상제(유승호)가 변신한 떠돌이 스승과 만나 무술을 연마했다.

    스승은 이때 은오에게 부채와 '모심잠'이라 적힌 비녀를 마지막 선물로 건넸다.

    사부는 부채에 대해 "부채를 함부로 펴지 마라. 귀신에게는 검과 같은 능력을 가질 것이다. 부채에 베이고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모심잠에 대해서는 "어미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어미에게 줘라. 이 비녀로 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살다 보면 가장 절박한 순간이 올 것이다. 그 때 이 말을 기억해라. 모든 질문의 시작은 너로부터 온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췄다.

    은오는 그 후 서씨를 찾으러 밀양에 가게됐고 '모심잠' 비녀를 지니고 있던 아랑(신민아)과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아랑사또전 모심잠 비밀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 및 SNS를 통해 "모심잠이 최종병기구나", "숨겨진 이야기가 계속나오네",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진다", "모심잠이 중요 키가 되겠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은오가 어머니 서씨가 섬뜩한 누빛으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것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과연 은오가 '모심잠'을 이용해 어머니의 얼굴을 하고 있는 홍련을 소멸시킬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 출처=MBC 아랑사또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