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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녹화를 취소해 화제다.
MBC 관계자는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무한도전' 녹화가 이번 주에는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길이 빠진 상태에서 방송을 강행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길이 '무한도전'에 돌아오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멤버가 하차한 상황에서 즐겁게 녹화를 진행할 수 없기에 더욱 하차를 만류하고 복귀를 바란다고 설득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멤버들이 'SUPER7'콘서트와 관련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 길에게 상당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혼자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니라 판단해 모두가 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무한도전 멤버 정준하와 하하는 개인 SNS를 통해 길이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었다.
앞서 길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두 무대에 오르는 '슈퍼7' 콘서트 논란에 따른 책임을 지고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다.
'슈퍼7'콘서트는 비싼 티켓 가격과 '무한도전' 방송시간과 겹치는 공연 시간 등으로 논란을 모았다. 결국 21일 리쌍컴퍼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서트를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길과 개리는 각자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 뜻을 밝혔다.
현재 '무한도전' 팀과 '런닝맨' 팀은 각각 길과 개리의 사퇴를 만류하고 있는 상황.
무한도전 녹화 취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이 기부천사야 뭐야! 길 돌아와라!", "열심히 하려고 했던건데 그지같은 것들 때문에", "무한도전 의리짱 돌아오리라 믿어요", "밝은날은 올거야! 다시돌아와라 길 개리", "다같이해야 기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리가 출연하고 있는 SBS '런닝맨' 역시 녹화를 취소하고 개리의 하차를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MBC 무한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