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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운대 연인들'이 행복한 결말로 마지막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운대 호텔을 되찾고 결혼에도 골인하는 이태성(김강우)과 고소라(조여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성은 소라에게 "내 아를 낳아도"라는 해운대식 프러포즈와 함께 반지를 건넸고 두 사람은 진짜 부부가 됐다. 이들은 지난날 바다에 빠진 고소라를 이태성이 구하려다 함께 표류했던 추억의 무인도로 신혼여행을 떠났고, 이들은 이날 진한 키스를 선보이며 '해운대 연인들' 결말을 사랑스럽게 꾸몄다.
이와 더불어 불쌍하기만 했던 윤세나(남규리)에게도 사랑이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랑하는 이태성과 이혼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고소라에게 자신의 남편을 빼앗겼지만 항상 자신을 위기에서 구출해준 최준혁(정석원)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
윤세나는 "우연도 반복되면 인연이라는 거 아나?"라며 은근히 마음을 내비쳤고 두 사람이 결국 인연으로 발전할 거라는 암시를 남겼다.
'해운대 연인들'의 결말은 누구나가 예측 가능했던 엔딩이지만 모두가 행복한 장면을 아름답게 꾸며 시청자들도 호평을 보냈다.
해운대 연인들 결말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말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았다", "가족끼리 편하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 "조여정씨 수고 많으셨어요~", "둘이 키스할때 너무 예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해운대 연인들'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11.3%(AGB닐슨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KBS 2TV 해운대 연인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