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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천명훈(34)이 부친상을 당했다.
천명훈 측 관계자는 26일 "천명훈의 부친이 폐암 투병 끝에 오늘(26) 새벽에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천명훈은 부친과 10년째 연락을 끊고 살다 최근에야 부친이 중환자실에서 투병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최근에 재회, 부자의 연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천명훈은 SBS '강심장'에 출연,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 데뷔를 하기 위해 가출했다"며 "가출한 뒤 아버를 10년째 뵙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계시다'는 연락을 받았다. 10년만에 찾아뵌 아버지는 평소 모습의 아버지가 아니라 많이 늙으셨더라. 보는 순간 눈물이 흘렀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당시 천명훈은 부친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밝히며 늦었지만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효도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천명훈 아버지의 빈소는 서울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28일 발인이 진행된다.
[사진 출처=SBS 강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