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MC 유재석이 방송에서 눈물을 보여 화제다.
     

    24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선, 데뷔 28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들국화가 자신들을 둘러싼 수 많은 루머와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들국화는 국민이 뽑은 들국화 명곡 2위 '제발'을 열창했고 전성기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은 힘있는 목소리와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때 갑자기 MC 유재석은 무언가에 울컥한 듯, 눈물을 참지 못하고 방송 도중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가 눈물을 흘리며 우는 장면은 편집돼서 볼 수 없었지만, 제작진은 유재석이 몰래 눈가를 훔치는 모습과 함께 '사실 노래 도중 펑펑 운 재석' 이란 자막을 삽입해 그가 방송을 진행할 수 없었을 만큼 울었던 사실을 전했다.

    유재석은 "세 분의 예전 모습이 겹치면서 노래 부르시는 모습에 눈물이 솟구쳤다. 학창 시절 우상이었는데 눈앞에서 보게 돼 기쁘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유재석의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울지마요~", "제발에 뭔가 얽힌 사연이 있는듯", "감수성도 풍부한 재석오빠!", "유재석 놀러와 기대할게요~", "유재석이 무한도전 외에서 우는건 처음인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러와'에서는 들국화의 해체부터 재결합까지의 에피소드가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사진 출처=MBC 놀러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