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리가 태연과 포옹 후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꽃중년과 황금알' 특집으로 임하룡, 손병호, 이종원, 신정근, 고창석, 태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개리, 태연, 이광수 그리고 하하와 지석진 등 '런닝맨' 멤버들은 '능력자' 김종국의 탈락에 춤을 추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둥글게 둥글게'를 부르며 커플 댄스를 췄고, 이때 하하는 "두 명!" 을 외쳐 개리와 태연의 포옹을 유도했다.

    개리는 태연과 포옹 후 다리가 풀린 양 스르륵 주저 앉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이어 개리는 부끄러워 하며 "아 ~ 긴장돼서. 태연이 때문에"라고 수줍게 웃었다.

    이에 이광수는 "아니, 왜 게임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해!"라며 떨려하는 개리를 나무랐고, 개리는 "아우, 잠깐 나갔다올게"라며 포옹 후 정신이 혼미한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태연 역시 하하의 등을 때리면서 "오빠가 '두명' 이라고 했잖아"라고 원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개리는 노래퀴즈에 임하는 전 '월요여친' 송지효가 현란한 춤사위를 드러내자 태연과 송지효 사이에서 마음이 심란한 듯 "아~ 정리가 안 돼"라고 되뇌다, 이내 바닷가를 향해 "추억아, 가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개리는 지난 주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진행 중이던 '슈퍼7콘서트'를 취소하며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출처=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