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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회사원(감동 임상윤)'이 개봉을 일주일 앞당겼다.

    20일 오전 배급사 쇼박스는 "'회사원'의 개봉일을 10월 11일로 변경해 일주일 먼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원'에대한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일주일 먼저 관객들을 만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독특한 감성과 액션을 더한 영화 '회사원'은 소지섭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변칙 개봉'이 연속적으로 일어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앞서 '광해, 왕이 된 남자'와 '간첩'도 개봉일을 일주일 앞당긴 바 있다.

    변칙 개봉을 선택한 세 편은 CJ, 롯데, 쇼박스가 배급하는 영화들로 국내 영화계를 태표하는 대형 배급사들이 개봉일을 변경하는 것은 소규모 배급사들의 숨통을 조이는 처사라고 보는 시각이 늘고있다. 대형 배급사의 기대작을 피해 개봉일을 잡았던 중소 배급사들의 작품은 그나마 확보한 자리도 위태로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원'까지 연달아 3편이 변칙 개봉을 하며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긴 것.

    한편, 개봉일을 앞당겨 화제가 된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회사 모두의 표적이 되어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사진 출처=회사원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