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착한남자'의 시청률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는 시청률 13.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9.9%보다 3.9%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과 같은 시청률을 해 공동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수목극 1위를 지켜오던 '아랑사또전'은 비상에 걸렸다. 이날 '아랑사또전' 역시 전국 기준 시청률 13.8%를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 회보다 0.7%하락한 수치다.

    앞으로 드라마 '착한남자'와 '아랑사또전'의 시청률 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착한남자'에서는 자신을 버린 하재희(박시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서은기(문채원)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강마루(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마루는 서은기에게 달콤한 말들을 쏟아내며 그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한재희(박시연)는 서정규(김영철)에게 간기증을 결심하며 가식적인 눈물을 보이며 본격적으로 욕망을 드러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시청률 4.2%로 저조한 성적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 출처=(위)MBC, (아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