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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오전 "김태희가 SBS 드라마 '장옥정' 에 출연한다"는 오보가 나와 김태희 측 관계자가 해명에 나섰다.
     

    김태희 측 관계자는 19일 "여러 드라마가 김태희에게 출연을 제안하고 있고 '장옥정'측의 캐스팅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현재 김태희 본인에게 시놉시스를 전달한 상태이고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옥정' 제작사와 일전에 '다음에 작품을 같이 하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지만, 구두 협약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SBS 김영섭 국장은 같은날 "김태희의 캐스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와 방송사 측에서 김태희 캐스팅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해 김태희 측이 검토 단계에 있다는 것.

    앞서 여러 언론 매체들은 "김태희가 장희빈 역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고, 이 내역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일부 기사들은 "최근 김태희가 제작사 측과 구두 협약을 마쳤으며 계약서상 세부 사항 등을 조율 중이다"는 식의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만약 김태희가 출연을 확정하게 될 경우,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다. 특히 김태희는 데뷔 이후 단 한번도 사극 연기를 한 적이 없어 이번 캐스팅설에 귀추가 주목되는 분위기. 

    한편, 김태희의 출연 여부로 화제가 된 드라마 '장옥정'은 그동안 역사 속 요부로만 알려진 장희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깊이 있는 내용과 재미, 역사적 상상력을 고루 갖춘 드라마다. 내년 3월 방송을 목표로 캐스팅 작업 중에 있다.

    [사진 출처=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