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주장 박지성 선수가 인종차별주의로 논란을 빚은 첼시 주장 존 테리 선수와 경기 전 악수를 거부했다고 화제다.
    15일 QPR-첼시전을 현장에서 관전한 기자들 증언에 따르면 앤톤 퍼디낸드와 마찬가지로 박지성도 테리의 손을 무시했다고 알려졌다.
     
    국내 생중계한 'SBS ESPN' 영상에선 박지성이 첼시 선수들과 악수하는 장면이 잡히지 않았다. 현장 카메라가 언론의 주목을 받은 앤톤 퍼디낸드를 좇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 주장간 악수 여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악수를 거부한 팀 동료 안톤 퍼디난드의 편에 서서 테리를 외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로 박지성이 상대 팀 주장 존 테리(32)와 악수를 거부할 지에 대해 여기서 관심을 모아진 이유는 존 테리 선수가 인종차별주의로 논란이 됐기 때문. 지난해 10월 열린 QPR전에서 퍼디난드를 향한 인종 차별 발언으로 법정 공방까지 간 바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