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지윤이 ‘공모자들’서 장애인에 노출 연기까지 소화하며 영화 '은교'의 김고은과 비교되고 있다.
    정지윤은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제작 영화사채움)에서 장기 밀매의 희생양이 돼 납치당하는 여성 윤채희 역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시작이 되는 캐릭터다. 
    ‘공모자들’은 채희를 둘러싼 세 남자의 이야기가 주요 축이다.
    정지윤은 파격적인 노출신도 더러있다. 정지윤이 맡은 윤채희역은 휠체어에 의지한 하반신 마비를 앓는 인물이다. 바다 한가운데 배에 갇혀 장기를 적출당하는 위기에 처하는 역할로 장기를 끄집어내려는 의사에 의해 상반신이 노출된 채 작업대에 올려진 채 발버둥을 치는 연기를 했다. 이에 신인답지 않게 파격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영화가 개봉된 후 ‘은교’의 김고운과 비교하는 평도 있더라고요. 아마 노출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노출 장면을 첫날 찍고, 그 다음날에는 갑자기 수치심이 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배우 정지윤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