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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이라는 게시글에 네티즌들이 배꼽을 잡고 있다.
자신을 경상도 출신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군복무 시절 후임병과의 사이에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일화는 같은 경상도 출신인 후임병이 글쓴이에게 인사를 하면서 시작한다.
후임병 : 식사하셨습니까?
글쓴이 : “어→어↗어↘”
이어 글쓴이는 둘 사이의 대화를 들은 다른 동료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같은 경상도 출신인 우리 둘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를 끝냈는데 다른 지방에서 온 사람들은 ‘그게 뭐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어봤다”
글쓴이는 자신의 답에 대한 해설도 친절하게 설명했다. 경상도 말은 억양의 높낮이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는 것. 그러면서 자신이 한 ‘어→어↗어↘’는 '아니다'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상도 사람이 아니라면 도무지 모를 말”
“외국어도 아니고 성조에 따라 말뜻이 달라진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