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남서부의 윈난·구이저우 접경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지진의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중국의 대규모 지진으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직접 피해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현장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인명 등 피해 파악하면서 피해 규모가 점차 늘고 있다. 
     
    8일인 현재까지 중국 당국은 적어도 89명이 사망하고 74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또한 800여 명이 지진에 의한 낙석과 가옥 붕괴 등으로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재산피해가 6천2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금까지 가옥은 2만여 채가 무너졌다. 이재민들은 구호물품에만 의지해 집단시설에서 기거하고 있다. 현지 구호요원들은 쌀과 물을 제외하고 다른 구호물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윈난성과 구이저우성 정부는 긴급 구조작업에 주력하는 한편 파손된 도로와 전기·수도 시설 복구 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진에 이은 전염병 창궐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피해규모가 점차 커지자 유엔도 긴급 구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