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오디션 응시자 "학창시절 소년원 다녀왔다" 고백
  • 최다언, "소년원 다녀왔다" 솔직 고백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 열창..합격 영예

    Mnet '슈퍼스타K4' 3차 예선(7일 방송)에 '소년원' 출신 도전자가 출연해 잔잔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다언. 리사의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를 도전곡으로 택한 최다언은 사전인터뷰에서 "소년원에 다녀온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집이 많이 안 좋아져 밤마다 부모님이 싸우는 일이 잦았었다"며 "그게 보기 싫어 집을 나왔는데 결국 사고를 치고 소년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시 차에서도 먹고 지낸 적도 있을 정도로 많이 어려웠어요. 부모님은 밤만되면 싸우고…. 그게 싫어 나왔는데 그만 사고를 치고 말았죠. 그런데 엄마가 나를 놓지 않았어요. 끝까지…. 엄마가 갈 때 철창 사이로 인사를 하는데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때 맘을 고쳐 먹었죠."

    최다언은 자신을 끝까지 붙잡아준 엄마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뒤 "우승 상금을 받으면 그 돈으로 철없을 때 했던 문신을 지우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피력했다.

    최다언의 노래를 감상한 싸이는 "목소리와 창법이 모두 매력적"이라고 호평했고, 서인영 역시 "노래에 취해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최다언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최다언은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슈퍼위크 진출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로이킴 김민준 정준영 연규성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