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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아스날)이 일본전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박주영은 1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3~4위전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박주영이 왜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는지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영국전과 마찬가지로 지동원 시프트를 구사했다.
지동원의 위치에 따라 4-4-2와 4-2-3-1을 오갔다.
브라질전에 나서지 않은 김보경과 박종우는 오른쪽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에 기용됐다. 관심을 모은 골키퍼 자리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정성룡이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