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곽현화, <맥심화보>서 '나쁜 여자' 변신

  • 코미디부터 영화까지 전천후로 활동 중인 개그우먼 곽현화가 남성잡지 MAXIM(맥심)과 'Bitch' 콘셉트의 화보를 촬영해 화제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곽현화는 "비치(Bitch) 콘셉트가 너무 맘에 든다"며, "비치 화보라고 하면 해변에서 찍은 비키니 화보인줄 알고 많이들 낚이겠다"고 즐겁게 웃었다.

    곽현화는 촬영이 끝난 후 "스토리가 있는 화보 촬영이 거의 처음인데 아주 재미있었다. 나쁜 여자라는 캐릭터의 상황을 상상하며 촬영을 하니 후끈 달아올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8월 개봉을 앞둔 첫 주연작 <전망 좋은 집>에서 뒤태뿐이지만 올 누드가 등장한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곽현화는 최근 인터넷을 달군 '바나나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드러냈다.

    곽현화 : "대한민국은 여전히 경직되어 있고 특히 성적인 상상의 자유, 타인의 표현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관용과 이해가 부족합니다."

    맥심 에디터 : "아무리 대인배라도 지나친 비난과 화살이 피곤하지 않나요?"

    곽현화 : "처음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이젠 그러려니 해요. 내가 옳든 남이 옳든 싸운 후엔 끝이 안 좋아요. 하지만 부모님까지 피곤하게 만들어서 죄송하죠. 요즘도 아버지는 '어허, 거참, 바나나, 거 참!' 하세요."

    또 곽현화는 일각에서 제기된 성형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맥심 에디터 : "OO수술 했다는 루머가 있던데요?"

    곽현화 : "안 했어요. 자연산이에요!"

    곽현화의 화보와 인터뷰는, MAXIM 한국판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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