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자아실현·일 가정 양립 등 구상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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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박근헤 대통령 경선 후보가 19일 부산을 찾아 여성부문 정책을 발표한다. ⓒ 양호상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경선 후보는 19일 부산을 방문해 여성 부문 정책을 내놓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남구에 위치한 '부산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서 여성들의 자아실현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구상을 발표한다.
이 단체는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새일여성인턴제, 직업상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돼 정책발표 장소로 선정됐다.
이어 박 후보는 부산 초량동으로 이동, 아모레퍼시픽을 찾아 사내 여성들을 위한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경남 방문은 차기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일자리 창출을 꼽은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전일 강원도 철원 군사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안보'와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DMZ 생태공원 조성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박 후보는 전일까지 "5.18은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자신의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고향을 찾게됐다.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느냐"고 비판하자 박 후보는 "국민의 삶을 챙길 일도 많은데 계속 그것을 가지고 역사논쟁을 하느냐"고 비판했었다.





